축산업자들에게 동물들과 사업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독창적인 평가 시스템인 ‘Biocheck.ugent’를 소개합니다.

헨트 대학교 수의학과에서 개발한 Biocheck는 양돈업자들이 자신들의 동물과 사업을 건강하기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방법 배후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Jeroen Dewulf 교수가 해당 아이디어의 의의를 설명합니다.

Jeroen 교수님, Biocheck.ugent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어요?

Jeroen Dewulf 교수: “Biocheck라는 아이디어는 동물들이 병드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축산농장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과 같은 유행병의 전래를 방지함으로써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려는 목표에서 싹텄습니다. Biocheck.ugent는 간단히 말해 양돈농가에 대한 온라인 생물보안 평가 시스템입니다. 축산업자가 자신의 농장의 생물보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향상시킬 수 있게 해주는 학교 성적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위험 기반 방법을 활용합니다. 그것은 독창적입니다.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시스템들도 있습니다. 그중 일부는 하나의 동물 종 또는 한 종류의 동물 질병에 중점을 둡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각각의 시스템은 저마다 장점이 있지만, 저희가 Biocheck.ugent에서 하는 것과 같은 접근법을 사용하는 다른 시스템은 없습니다.”

이 시스템을 독창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Biocheck는 하나의 농장에 대한 생물보안 수단들의 강점과 약점을 매우 잘 포착하여 동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측면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도, 해당 시스템은 축산업자에 대한 권고를 생성합니다. 그는 시스템에 데이터를 넣을 뿐만 아니라 그 대가로 유용한 무언가를 받게 됩니다.”

Biocheck.ugent 시스템은 양돈농가를 위해 존재하지만, 그 외에도 양계 및 목축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이미 사용됩니다. 해당 시스템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관심이 있는 분은 www.biocheck.ugent.be를 방문하여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벨기에 정부가 최근 법적 프레임워크에 생물보안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러한 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rof. Jeroen Dewulf: “유럽에는 연례 생물안전 감사가 의무화되어 있는 국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벨기에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유럽식품안전청이 Biocheck를 농장 수준에서 생물보안의 수준을 조사하고 관리하기 위한 훌륭한 도구로서 지적한 이래로 Biocheck.ugent 방법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러한 진전에 대해 매우 만족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국가를 통틀어 결과를 비교하고, 전체 육류 생산 부문 수준에서 생물보안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에 바탕하여, 우리는 연구를 계속하여 이해관계자 및 정부와 함께 생물보안을 최적화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과학 기반 권고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위생은 항상 동물 건강은 물론 인간 건강의 모든 측면에 있어 모든 것에 대한 확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은 물론 COVID-19 팬데믹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계속해서 투자해야 하고 심지어 그 문제에 대해서는, 즉 더 낫고 깨끗한 동물 축사, 예방 및 생물 보안에 있어서는 기준을 높여야 합니다. “

생물보안은 특히 축산업자들의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생물안전 농장을 달성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교수: “우리 모두는 생물 보안이 확실한 투자, 그러니까 정말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투자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생물보안에 대해 우려하는 축산업자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축산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으며, 그것은 일상적인 주의와 태도의 문제입니다. 생물보안 개선의 장점은 항생제 사용을 야기하는 일상적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대규모 대유행 질환의 위협과도 관련되어 있는 여러 가지 상이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단점은 여러분이 잘 한다고 하더라도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예방 독설”이라고 부르는데, 생물보안이 더 좋으면 질병을 덜 보게 되는 것인데, 이런 것은 여러분이 쉽게 익숙해지는 어떤 것이라서 여러분은 생물보안 노력의 혜택을 잊게 됩니다.”

“더 젊은 세대의 ’밀레니엄 축산업자’들은 매우 전도 유망합니다. 그들은 생물보안에 대한 심오한 이해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생물안전 농장 소유자들은 의료 경비 및 항생제 사용 비용을 절약합니다. 하지만 건강과 더욱 축산업자 친화적인 맥락에서의 주된 장점은 더 낳은 축산 결과를 달성한다는 것입니다.”

벨기에 제1회 항생제 대회는 항생제 사용의 절감을 위해 노력하려는 전체 양돈산업의 주목할 만한 열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견해로는 완전한 ‘무항생제’ 축산업이 가능할까요?

Jeroen Dewulf 교수: “저는 진정으로 확실히 이것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만, 저는 또한 여러분이 ‘무항생제’를 규정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우리가 항생제의 구조적 사용을 전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시적인 사용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한 해당, 그리고 농장당 한두 번의 중재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한두 번의 중재’란 개별 동물들의 치료를 의미합니다. 전체 축사나 가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축산업자는 아직은 내일까지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만,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확신은 분명 있습니다.“

항생제의 구조적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는데 얼마나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Jeroen Dewulf 교수: “저는 우리가 집중해서 의욕적으로 노력하면, 향후 2-30년 내에 전 세계적으로 항상제의 구조적 사용을 없앨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생물보안은 결코 쇠퇴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단지 항생제 사용에 대한 것이 아니라 모든 감염 질환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이는 항상 주의점으로 남을 것이고, 곧 각각의 축산농가의 운영 관리에 내재될 것입니다.””